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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9 17:13
國民倫理 特講 (국민윤리 특강) 김 범부 저 -03편
 글쓴이 : 편집부
조회 : 3,011  
[(화랑외사) 부록 '국민윤리 특강' :김 범부 저]을 연재합니다.
이 글은 '화랑외사'의 부록으로 선생께서 1950년대 초반에 모 단체의
회원들에게 행한 연속강좌를 정리한 것으로 표기법은 당시에 따릅니다.



帝國主義(제국주의)라는 것이 歷史的(역사적)으로 말하면 반드시 통과해야 되는 단계입니다. 이 地球(지구)는 人問(인간)이라는 動物(동물)의 손에 한번 완전히 開拓(개척)을 받아야 할 그런 운명을 가지고 있읍니다. 部族國家時代(부족국가시대)에는 部族(부족)이 서로 싸웠읍니다. 그러나 이것은 共産主義者(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鬪爭史(투쟁사)와는 다릅니다. 部族(부족)이 왜 싸우느냐 하면 部族(부족)이 싸우지 않을 것 같으면 部族(부족)이 統一(통일)을 못합니다. 老子(노자)의 말씀에 「닭과 개소리가 서로 들리고, 사람들이 서로 來往(래 왕)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완전한 平和時節(평화시절)이었읍니다. 老子는 아닌게 아니라 그런 絶對平和(절대평화)라는 忘想(망상)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人類歷史(인류역사)는 老子(노자)의 理想(이상)과는 전연 딴판으로 進行(진행)되어 왔읍니다. 다른 例(예)를 들것없이 우리나라 例(예)를들면 新羅(신라), 高句麗(고구려), 百濟以前(백제이전)에 나라수가 얼마냐하면 高句麗(고구려)가 60餘(여), 新羅(신라)가 50餘(여), 百濟(백제)가 40餘(여), 合(합)해서 約 二白餘國(약 이백여국)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部族國家前代(부족국가전대)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서로 싸워가지고 三國(삼국)이 되었습니다. 이 三國(삼국)이 가만히 있으면 統一(통일)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것이 또 싸워서 民族國家(민족국가)로 統一(통일)이 됩니다. 우리가 民族國家(민족국가)로 統一(통일)된 것이 新羅(신라)의 三國統一(삼국통일)입니다. 그 다음에 오는 것이 封建時代(봉건시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완전한 封建制度(봉건제도)를 통과하지 않았읍니다마는 歐洲列國(구주열국)이나 中國(중국)은 완전한 封建時代(봉건시대)를 통과 했습니다.

하여간 이 民族國家統一(민족국가통일)이전까지는 같은 民族(민족)이 서로 싸웠읍니다. 그래서 흔히 우리나라의 유치한 史家(사가)들이 이런말을 합니다. 신라가 나라를 통일했지만 歷史上(역사상)으로 罪惡(죄악)을 끼쳤다고 하는 말은 흔히 합니다.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外族(외족)인 漢族(한족)을 몰아가다 同族(동족)인 百濟(백제)를 쳤으니 죄악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유치하고 무식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백제는 倭族(왜족)과 合勢(합세)해 가지고 新羅(신라)를 쳤읍니다. 그래서 新羅(신라)는 한족과 合勢(합세)해 가지고 百濟(백제)를 친 것입니다. 그래서 百濟(백제)가 항복할 때에 머리를 풀고, 흰 옷을 입고 항복하는 降壇(항단)에서 읽는 罪目(죄목) 속에 倭族(왜족)과 合勢(합세)해서 侵略(침략)하였다는 罪目(죄목)이 있읍니다. 물론 新羅(신라)는 戰勝國(전승국)이니깐 百濟(백제)에서는 新羅(신라)가 漢族(한족)과 合勢(합세)하였다는 말은 못합니다. 그러나 결단코 百濟(백제)에도 죄가 없고 新羅(신라)에도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國家觀念(국가관념)은 部族國家觀念(부족국가관념)입니다. 그때에는 民族問題(민족문제)가 없었던 때입니다. 그 당시 그러한 國家觀念(국가관념) 밑에서 行動(행동)한 것이니까 漢族(한족)하고 合勢(합세)했든 倭族(왜족)하고 合勢(합세)했든 그 後(후)에 民族國家(민족국가)가 成立(성립)된 後(후)의 民族國家觀念(민족국가관념)을 가지고 民族國家以前(민족국가이전)의 일을 추궁해 가지고 죄악시한다는 것은 대단히 無識(무식)한 것입니다. 世界列强國(세계열강국) 더구나 歐洲史(구주사)를 보더라도 「로마」大帝國(대제국)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歐洲(구 주)가 일어난 지가 불과 17世紀(세기)입니다. 16世紀(세기)까지는 民族問題(민족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民族國家(민족국가)가 成立(성립)되기 시작하니까 民族國家觀念(민족국가관념)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이미 民族國家(민족국가)가 성립한 뒤에 만일 民族(민족)이 分裂(분열)된다든지 하면 그것은 죄입니다. 그러나 民族問題(민족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한 행동을 추궁한다든가 하는 것은 대단히 우스운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어서 내가 지적하고 넘어가고자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歷史(역사)의 現實(현실), 歷史(역사)의 原則(원칙)을 잘 모르는 「코스머폴리턴」들의 妄想(망상)입니다. 國家(국가)는 民族國家(민족국가)까지 왔다 다시 또 民族國家(민족국가)에서 帝國主義國家(제국주의국가)까지 왔다....帝國主義(제국주의)라는 것은 어떤 民族(민족)이 딴 民族(민족)을 정복해서 令土(영토)를 領有(영유)하게 되는 것이 제국주의입니다. 이 帝國主義國歌(제국주의국가)는 단순한 民族國家(민족국가)와 성질이 다릅니다. 그래서 민족국가에서 帝國主義國歌(제국주의국가)까지 왔으니 帝國主義國歌(제국주의국가)뒤에는 무엇이냐, 民族國家(민족국가)가 서로 싸워서 帝國主義(제국주의)가 발전되고, 그러면 帝國主義國家(제국주의국가)들이 서로 싸울 것이니까 帝國主義(제국주의) 뒤에는 世界帝國(세계제국)이 온다 이것이 결국은 소위 「코스머폴리타니즘」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코스머폴리타니즘」은 결코 헤겔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理想的系譜(이상적계보)로 따진다면「스토아」學派(학파)들이 提唱(제창)한 思想(사상)인데 個人(개인)이 있고, 세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個人(개인)과 世界(세계), 그中問(중문)에 다른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스토아」學派(학파)들이 제창한 이것을 누가 實現(실현)하려고 하였느냐 하면「로마」帝國(제국)입니다.「로마」帝國(제국)이 그 당시에는 아무리 크다고 해야 지금으로 말하면 얼마 되지 않지만, 그때에는「로마」帝國(제국)이 自處(자처)하기를 世界帝國(세계제국)으로 自處(자처)했읍니다. 그래서「스토아」學派(학파)가 제창한 소위 世界市民(세계시민)이란 思想(사상)「로마」帝國(제국)이 실현하였다고 생각했고, 아닌게 아니라 그만큼 실현되었읍니다. 그런데 이러한 망상이 헤겔學派(학파)을 통해서 한편으로는 무모한 世界帝國主義(세계제국주의)로 발전하고 또 하나는 共産主意(공산주의)로 발전합니다. 共産主義者(공산주의자)들은 資本主義(자본주의)라는 것과 帝國主義(제국주의)라는것을 같이 解釋(해석)합니다. 그래서 資本主義(자본주의)가 崩壞(붕괴)하면 곧 帝國主義(제국주의)가 崩壞(붕괴)하고 그렇게 되면, 그 후에는 世界(세계)가 남고 ?動者(?동자)라는 人民(인민)이 남을 것이다. 이와같이 共産主義者(공산주의자)는 말합니다. 그러므로「코스머폴리턴」이냐 共産主義者(공산주의자)나 帝國主義(제국주의)가 崩壞(붕괴)된 뒤에는 國家(국가)라는 것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일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모두 어디에서 나왔느냐 할 것 같으면 아주 無謀 (무모)한 역사의 現實(현실)을 모르는 그야말로 空疎(공소)한 觀念(관념)에서 나온 것입니다.歷史(역사)의 現實(현실)은 결단코 그런 것이 아닙니다. 結論(결론)을 먼저 말하면 國家(국가)는 이로부터 완전한 國家(국가)가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좀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部族國家(부족국가)에서 封建主義國家(봉건주의국가)로, 또 그것이 民族國家(민족국가), 帝國主義國歌(제국주의국가)로까지 발전하고 帝國主義(제국주의)가 崩壞(붕괴)하면 다시 反覆(반복)하지 않을 것이니 그 다음에 世界部族(세계부족)이 온다든지, 全世界一家(전세계일가)가 된다든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마 論理的 順序(논리적 순서)로서 당연할 것입니다. 헤겔이 여기에 속았읍니다. 헤겔의 論理(논리)라는것이 발전은 無窮(무궁)하다, 끝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논리를 죽이지 앟으려고 하면 無窮(무궁)하게 발전이 된다고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論理(논리)는 現實(현실)과는 相觀(상관)이 없읍니다. 나도 發展(발전)의 原則(원칙)을 否認(부인)하지 않습니다. 또 아무도 발전의 원칙을 歷史(역사)에 있어서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헤겔이 모르는 것이 있었읍니다. 소위 完了(완료)의原則(원칙)을 헤겔은 몰랐읍니다. 헤겔이 자기의 辨證法的(변증법적) 論理(논리)를 說明(설명)하는데 鷄卵(계란)의 例(예)를 들었읍니다. 여기 계란이 있다, 이 鷄卵(계란)을 가만히 두어두면 그것은 永久(영구)히 鷄卵(계란)밖에 안된다, 이것이 테제(These)입니다. 이 鷄卵(계란)은 自己否定(자기부정)을 통하여 병아리가 됩니다. 이것이 안티테제(Antithese)입니다. 그리하여 병아리는 또 自己否定(자기부정)을 통하여 큰 닭이 된다. 이것이 所謂 合(소위 합) (Synthese)입니다. 그런데 그 닭은 永久(영구)히 살지 못하니까 죽을 것입니다. 그러면 죽는것도 발전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으므로 鷄卵(계란)은 큰 닭이 된데까지로 完了(완료)했읍니다. 이것이 完了(완료)의 原則(원칙맞는)입니다. 헤겔은 正反合(정반합)의 原則(원칙)이 歷史(역사)에만 適用(적용)될 뿐만 아니라 宇宙全體(우주전체) 適用(적용)되는 것처럼 생각했읍니다. 배꽃이 피어서 배가 되고 능금꽃이 피어서 능금이 되고 거기까지 正反合(정반합)이 맞는다 하더라도 그다음에는 어떻게 됩니까? 배꽃이 자기 스스로를 否定(부정)합니다. 부정하는 作用(작용)이 움직여서 나중에 배가 된다. 배가 되는 것으로서 生成(생성)은 完了(완료)랍니다. 배는 배 以上(이상)의 것으론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發展(발전)하는 段階(단계)에는 發展(발전)의 原則(원칙)을 적용시키되, 여기에 完了(완료)의 原則(원칙)이 있는 것을 알야야 합니다. 이것을 몰라가지고는 自然界(자연계)는 더 말할것 없고 歷史(역사)도 眼識(안식)이 되지 않습니다. 歷史上(역사상) 實例(실예)를 들면 希臘文化는(희랍문화) 세계의 굉장한 文化(문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希獵(희랍)에는 七賢(칠현)이 있었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三賢(삼현)이 있었는데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에 希獵(희랍)이 發展(발전)된 것이 무엇이 있읍니까? 希獵(희랍)은 希獵(희랍)으로서 그때에 完了(완료)된 것입니다. 希獵(희랍)사람이 잘못 한 것이 아니고, 希獵(희랍)의 性格(성격)으로서는 그 이상 더 못간다는 말입니다. 슈펭글러는 歐洲(구주)의 沒洛(몰락)이라는 책을내어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읍니다. 歐洲文化(구주문화)는 몰락한다, 그러므로 이로부터 유망한 民族(민족)은 世界 文化(세계문화)를 建設(건설)하지 못한 民族(민족)일 것이라고 이렇게 슈펭글러는 말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슈펭글러가 잘못 생각한 것이 있읍니다. 물론 옳게 본점도 있읍니다만, 왜 그러냐 하면 歐洲(구주)의 沒落(몰락)이 아니고, 歐洲的 形態(구주적 형태)의 文化(문화)의 完了(완료?)「르네쌍스」에서 출발한 文化(문화)가 지금 20世紀(세기)에 와서 완료되었다고 이렇게 말해야 할것이에요. 沒落(몰락)이 아닙니다.「르네쌍스」에서 出發(출발)한 文化(문화)는 이제 끝이 난 것입니다.「로마」文化(문화)가 完了(완료)되었기 때문에, 希獵文化(희랍문화)가 完了(완료)되었기 때문에 歐洲(구주)가 沒落(몰락)한 것도 아닙니다.「르네쌍스」이후 近代文化(근대문화)가 새로 생겨나지 않았는가 말입니다. 그러므로 슈펭글러는 너무 悲觀的(비관적)입니다. 歐洲(구주)가 沒落(몰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슈펭글러의 말로 본다고 할것 같으면 中國(중국)은 沒落(몰락)했다는 말이 벌써 나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中國(중국)은 沒落(몰락)하지 않았읍니다. 印度(인도)도 沒落(몰락)하지 않을 것입니다.「우파니샤트」에서 출발한 印度性格(인도성격)의 文化(문화)는 釋迦如來(석가여래)로서 그 性格(성격)은 完了(완료)된 것입니다. 沒落(몰락)한 것이 아니고 印度的性格(인도적성격)의 文化(문화)의 完了(완료)입니다. 中國的 性格(중국적 성격)의 문화는 漢詩代(한시대)에 完了(완료)될뻔 하였는데, 印度(인도)에서 佛敎(불교)가들어와 佛敎(불교)의 영향을 받아가지고 六朝(육조)때에 印度文化(인도문화)와 中國文化(중국문화)가 어울려서 唐宋文化(당송문화)라는 것이 나왔읍니다. 그러므로 唐宋文化(당송문화)라는 것은 단순한 中國文化(중국문화)가 아니라 印度文化(인도문화)와 아울러서 合成(합성)된 것입니다. 이 합성된 唐宋文化(당송문화)는 朱子時代(주자시대) 完了(완료) 되었습니다. 朱子以後(주자이후) 오늘날까지 漢族文化는(한족문화) 발전이 없었읍니다.

이러한 完了(완료)의 原則(원칙)을 國家發展史(국가발전사)에 適用(적용)한다면 국가는 原始部族國時代(원시부족국시대)에서 오늘날까지 발전해 오는 歷史的 過程(역사적 과정)에 있어서 民族國家(민족국가)로서 完了(완료)되고 있읍니다. 배꽃이 피어서 배가 되고, 능금꽃이 피어서 능금이 되는 것과 같이 이 國家(국가)는 民族國家(민족국가)로서 完了(완료)된 것입니다. 部族(부족)이 서로 싸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大部族(대부족)이 서로 싸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民族國家(민족국가)까지 온 뒤로는 自國內(자국내)에서 싸울 필요가 없읍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 國家(국가)가 國家(국가)로서는 完了(완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觀念的 公式(관념적 공식)이나, 어떤 論理的 公式(논리적 공식)을 가지고 보지 말고 歷史(역사)를 사실대로 보아야 됩니다. 歷史(역사)를 事實(사실)대로 보는데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 하면, 國家(국가)는 民族國家(민족국가)에서 完了(완료) 되었다는 이 사실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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